대전시, 국악문화도시로 거듭난다
" 대전시, 국악문화도시로 거듭난다 "
대전시가 국악발전을 위한 3개년계획을 9일 발표했다.
계획안은 국악 인프라 확충, 국악대중화, 국악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균형발전 등 3대 전략, 15개 과제를 포함했다. 올해 334억1600만원, 내년 277억300만원, 2009년도 772억4800만원 등 국비 284억4400만원과 시비 1099억2300만원을 포함해 총 1383억6,700만원이 투입된다.
대전시는 우선 국악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립대전국악원 유치에 나서 올 하반기 문광부에 유치 신청하는 한편 연말까지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을 내년 상반기 개관할 방침이다.
엑스포과학공원 놀이마당을 리모델링해 내년 연말까지 웃다리농악 전수교육관으로 개편하고 2009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밖에도 연정국악문화회관 개보수와 함께 동명초 효평분교, 대동초등학교 등 폐교를 활용한 전통예술학교 운영, 대전국악당 건립, 국악예술인마을 조성 등 7개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시민참여형 국악축전을 새롭게 개발 육성하고 민족극단 우금치 주관으로 전통 특화공연장을 지정 상설운영하는 한편, 전통예술 체험활동 지원, 국악강사 파견사업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국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한밭국악전국대회를 전국 최고권위 대회로 육성하는 등 민간단체 창작활동 지원을 활성화하고 지역민속예술전승사업을 추진해 전통명가 육성, 웃다리농악 전수학교 확대, 민속시범학교 확대 등을 추진한다. 시립연정국악연주단을 특화해 대중화의 첨병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m.com), 헤럴드생생뉴스 2007. 7. 9